제 옆에 사는 안도 씨는 매우 상냥하게 말을 걸어줘서, 멋있어요. 그러나 그는 매일 밤 다른 여자를 집에 데리고 다니며 짓궂은 짓을 하고 있다. 옆에 있은 내 방에서도 그 소리는 들리고, 왠지 이상한 기분이 되어 버린다. 그리고 나는 매일 밤 여자 놀이를 해버리는 그가, 조금 신경이 쓰이고 있었다. 옆에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신이 그에게 잡혀 있다는 상상을 하며 자위하는 게 일과다. 어느 날 그런 내 앞에 나타난 것은 그의 모습을 한 유령. 유령은 내 몸속으로 들어와 – – – 나는 그에게 몸을 빼앗겼다. 표지 1P 본문 37P 아토가키 1P 총 39페이지